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만 원권 지폐 (문단 편집) == 지폐 도안에 대한 논란 == 전세계에서 실존인물 모자가 화폐 인물이 된 2번째 사례로, 세계적으로도 왕정제[* 이런 경우에는 그 나라의 국왕이 화폐 모델이 되는 경우가 있다. 희귀한 경우로는 가족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가 폐지된 국가에서 혈연관계의 인물이 화폐에 같이 오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현재는 폐지된 [[체코]] 20[[코루나]]와 50코루나 지폐의 도안이 부녀관계([[오타카르 1세]]와 [[아네슈카 체스카]])이다. 또한 옛 [[독일]] 1,000 마르크권의 도안으로 독일 민담수집가와 언어학자로 알려진 [[그림 형제]]가 사용됐던 적은 있다.][* 부부가 한꺼번에 오르는 사례는 있는데, [[니노이 아키노]]-[[코라손 아키노]] 부부가 올라간 [[필리핀]] 500[[필리핀 페소|페소]] 지폐가 대표적 사례. 참고로 필리핀 지폐에는 [[필리핀 대통령]]의 서명이 반드시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이들의 아들인 [[베니그노 아키노 3세]]가 대통령이던 시절에는 부모-자녀의 이름이 한 지폐 안에 모두 적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초상화 인물 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는데, 당시 여론은 10만 원권 인물에 대해 모든 관심이 쏠렸기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던 5만 원권의 인물은 쉽게 통과되었다. '굳이' 여성 인물로 선정된 것도 선정위원회가 여성계를 의식해서 '그래도 여자가 한 사람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내놓은 의견 때문이었다. 이때 신사임당과의 최대 라이벌은 '''[[유관순]]'''. 하지만 10만 원권이 결국 [[http://funx2.tistory.com/50|유통 및 생산이 무기한 보류]]되었기에 얼떨결에 최고액권의 모델이 되었다. 10만 원권 후보로 당시 경쟁입찰 당한 위인들은 '''[[김구|백범 김구]]''', '''[[광개토대왕]]'''[* [[이명박]]이 언급한 사례도 있어서 김구 다음으로 유력시되었던 적이 있다. 오래된 인물이라 얼굴을 [[고증]]할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가능할 거라고 아는 경우도 있는데 따지고 보면 백 원짜리 동전에 들어있는 [[이순신]] 장군, 만 원권의 [[세종대왕]]도 어떤 근거를 가지고 그린 게 아니라 상상해 지어낸 그림이다. 정확한 얼굴 고증 불가능하다는 점은 다른 조선시대 인물들과 다를 바 없다. 얼굴 말고 복식이야 유물이든 회화든 근거는 충분히 있다.], '''[[안창호]]''', '''[[장영실]]''', '''[[안중근]]''', '''[[정약용]]''' 등이 있었다. 만약 '''[[안중근]]'''이 채택되었더라면 [[일본 엔]] 1천 엔권에 대한 완벽한 맞불 작전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10만 원권 도안으로 확정된 김구 역시 일본 입장에서는 영 껄끄러운 인물인 건 마찬가지다.] 일본 1천 엔에는 1984년까지 [[이토 히로부미]]로 했다가 [[나쓰메 소세키]]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 나츠메 소세키도 1천 엔권 인물에서 내려와 현행 1천 엔권 도안으로는 [[노구치 히데요]]가 사용되고 있고, 2024년 발행될 예정인 신 1천 엔권에는 세균학자인 [[키타자토 시바사부로]]가 도안으로 채택되었다. 화폐의 인물로 등록되기에는 생전 활약이 전무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부족한 인물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인지도 면에서나 인물의 역사적 가치 측면에서 [[유관순]]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 [[성평등]]의 추세에 따라 여성 인물을 화폐에 삽입하기는 했으나, 정작 여성계에서도 신사임당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았고 오히려 반대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신사임당의 '''이미지'''는 '아들 이이를 훌륭하게 키워놓은 [[현모양처]]'이기에 현대 페미니스트들이 추구하는 '자유롭고 적극적인 여성'과 맞지 않는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성 위인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여성을 대표'하는 것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데, 그렇다면 구시대적 관점에서 현대 여성들에게 '현모양처'로서의 구시대적 여성상을 강요하는 것으로 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럼 예술가로서 신사임당을 바라보면 되지않을까-- 또한 이미 오랫동안 지폐에 들어가 있던 퇴계 이황 - 율곡 이이에 이어서 또다시 성리학과 관련된 인물을 지정하느냐며 신사임당의 선정에 부정적인 반응들도 나왔다. 한편 [[신사임당]]이 전형적인 현모양처와 거리가 있는 인물이라는 역사적 평가도 있다. 이 때문에 역사적인 관점에서 '역사도 모르면서 나대지 마라'는 식으로 여성계를 비웃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애초에 여성계가 신사임당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유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 '''역사적 사실과는 상관없이 퍼져있는''' 신사임당의 이미지가 '현모양처'로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현모양처로서의 신사임당'이 없었다면 신사임당이 '위인'으로 추앙받고, 그것도 화폐도안이 될 정도의 인물이 될 수 있었겠느냐는 것이다. 수백 년간 신사임당은 '아들 이이를 훌륭하게 키우고 남편을 보좌한 여성이자 모든 여성들이 본받아야 할 인물'로서 부각되어 왔고, 신사임당을 '화폐에 쓰일 정도의 위인'으로 만들어준 것 역시 결국 그런 현모양처로서의 이미지였다. 결국 역사적인 진실과는 별개로 '위인으로서의 신사임당'은 '전형적인 현모양처'에 불과하다. 여하간 까이고 있어서 선정 과정에 누군가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음모론]]까지 나왔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의 당시 부총재([[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가 [[이순신]]과 [[율곡 이이]]의 성씨인 [[덕수 이씨]] 종손이라서 뽑혔다는 카더라라든지. 신사임당 초상화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일단 현재 오만 원권에 있는 신사임당 초상화는 이전까지 알려져 있던 신사임당 표준 영정과는 약간 다르게 생겼는데, 이는 신사임당 표준 영정의 작가인 이당 김은호가 친일 논란의 대상이 되어 초상화를 수정해야 했고, 화폐 도안이라서 정면을 바라보던 영정을 15도 정도 오른쪽을 바라보게 수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 보니 이 초상화 역시 까였다. 어쩐지 [[박근혜]]를 닮았다는 말도 있었고, 박근혜의 모친인 [[육영수]]와 닮았다는 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정치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단번에 말도 안되는 소리로 일축할 만큼 현실성 없는 소리다. 오만 원권 지폐의 발행 시기는 2009년, 즉 [[이명박 정부]] 당시이다. [[엄청난 검증의 쓰나미가 몰아닥칠 것입니다|이명박이 박근혜를 얼마나 싫어했는지]] 안다면, 농담으로라도 저런 주장이 나올 수가 없다. 애초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친이세력의 이탈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 박근혜가 탄핵되었을 때, 누구보다도 환한 얼굴로 언론 인터뷰에 응하며 "당연히 (탄핵은) 헌법대로 가야죠."라며 너스레를 떨던 사람이 바로 이명박이다. 그런 이명박이 본인의 재임시절 박근혜를 대한민국 최고액권 도안의 모델로 사용했을 가능성은 0%다. 결정적으로 5만원권 화폐 도입과 도안 확정은 [[노무현 정부]] 때 정해진 일이다. 이를 이명박 정권 당시에 발행했다고 이명박과 보수 정권을 욕하는 것은 본인의 무지만 드러내는 꼴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15&oid=052&aid=0000169906|#]][[https://imnews.imbc.com/replay/2006/nwdesk/article/1772629_29291.html|#]][[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012021428391&code=920100|#]][[https://news.joins.com/article/3476391|#]] 또한 유력하고 지지가 높았던 [[백범 김구]]가 정치권의 마음에 안 들었다는 기사나 47세에 사망한 신사임당이 30대의 초상화로 그려졌다는 점에서 "신사임당이 [[포토샵]]도 하셨냐"는 비아냥도 존재한다. 한편 뒷면의 도안에 대해서도 약간의 논란이 존재하는데, 뒷면 도안인 월매도와 풍죽도가 대한민국 지폐 사상 최초로 '''세로 방향'''으로 인쇄되어 있다. 그러나 기존의 지폐 도안이 모두 가로로 되어 있고, 이로 인해 이 작품까지 가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원작 훼손이라는 비판이 존재한다. 아니 애초에 작품 자체가 지폐 형태에 맞추기 위해서 매화 가지를 1/3 정도 잘라버리고, 보름달을 하늘 끝에서 1/2이나 끌어내린 '''편집본'''이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46293.html|관련 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